全部昔の話さ 二人は今日も海岸線

주말에 백화점 쇼핑을 갔다왔다

날이 엄청 추워졌는데겨울옷이 마땅한 게 없어서 직접 입어보고 사려고...

 

근데 3시간?4시간? 정도 걸었더니 종아리에 알이 배겼다 ㅡㅡ

이게 맞는건가

그동안 나름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 체력이 대체 어디로 간 건지 의문임

오늘 필라테스 가야하는데 벌써 약간 걱정이 된다

 

여튼... 나는 키도 덩치도 작아서 평소에 33(XS)사이즈를 입는다

근데? 세상에는 33사이즈를 파는 옷 브랜드가 정말 많지 않다

그러니까 난 애초에 선택지가 너무 적은 것이다

취향 따지는건 포기한지 오래고 그냥 맞는 옷이면 감사하며 사는 수준임

 

키즈로 가면 맞는 옷이 좀 있긴 한데 아무래도 애들용이라 그런지 어른이 입기에는 부담스럽거나 유치한 디자인이 많다

어 이거 괜찮은데? 하고 옷걸이에서 꺼내보면 개큰리본이 달려있거나 개부담레이스가 있거나 패턴이 알록달록하거나...

어제 기적적으로 모 쇼핑몰에서 맞는 옷을 건지긴 해서 다행이다. 물론 반은 키즈에서 샀음ㅠ

 

의외로 바지는 그나마 괜찮다. 요즘 키작녀~ 어쩌구 해서 작게 나오는 온라인 쇼핑몰이 몇군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괜찮은 옷을 건질 수 있는데... 진짜 문제는 상의다. 보통 그런 쇼핑몰도 상의는 프리사이즈로 나오더라

입어보면 거의 아빠옷훔쳐입은거같아보임

 

아니 근데 생각을 해보면 보통 사람들은 하의를 여러가지 갖고있기보단 하의는 몇개 고정하고 상의를 자주 바꿔입지 않나

바지보단 상의를 다양하게 입어야 코디하기 좋은데

진심 부조리한것같음

세상에 33사이즈쇼핑몰이 더 많아져야한다

 

그리고 어제 저녁으로 무슨 대게 샤브샤브? 같은걸먹엇는데 정말 맛없엇다

게랑 샤브샤브가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국물은 싱겁고 게는 비리고 ㅋ... 레전드

좀 충격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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